2년간의 길고긴 현역생활이 끝이나고 당해년도에는 훈련을 받지

 

않는다는것은 이미 상근출신인 나에게 당연히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에

 

별 다른 생각은없었네요. 제대하고 조금만 놀다가 일해야지 그런생각이

 

많았는데 엄청 오래 쉬었네요. 그러다보니 동원훈련 소집날짜가 잡히네요.

 

2박3일동안 부대에가서 먹고자고 하는거에요.

 

제가 지정자로 잡혀서 이렇게 받은거죠.

 

집에도 못가고 먼곳을 가기위해 군복을 입고

 

여분의 양말 팬티 옷들과 세면도구를 챙기고 길을 나섰네요.

 

 

 

 

우리를 안내할 버스가 발산역에 배치가 되더군요.

 

그 앞에서는 배고플까바 빵과 우유를 나눠주더군요.

 

그건 맘에 들더라구요 새벽부터 나와야 하니까

 

준비를 해놓은것 같네요.

 

동원훈련은 저도 처음 받아보는거라 빡세게 굴리진 않을지 걱정했지만

 

우려했던거와 달리 설렁설렁 하더라구요. 다행히

 

 

 

 

예비군이다보니 현역높으신분들도 저희한텐 존댓말을 사용하는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우리는 제대를 한거고

 

거기계신분들은 아직 더 다녀야하는사람들이니

 

당연한 논리 인거죠. 그 긴 시간동안 거기에 맞춰진 훈련내용에 맞춰서

 

저희는 따라가야 하더라구요. 힘들게 하거나 하진않아서

 

돌아올때는 잘 쉬다 왔다 라고 할만큼 편한 생활이 이어졌네요.

 

2박3일만 받으면 1년내에 훈련은 없기에 장점인거같아요.

 

미지정자들은 총 5일을 출퇴근 해야하는데..

 

저도 힐링 받고왔다 생각드네요. 내년도 또 가야하지만

 

나쁘지 않아요!!!

 

 

 

 

 

 

 

 

by blsclinic 2015. 2. 24.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