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예전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이런 글귀가 생각이난다.
한줌의재.
이걸 절실히 느끼는 계기가 찾아왔다.
바로 장례식에서 뼈져리게 느끼고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상주라는걸 처음 해보게 되고
많지는 않지만 친지 지인분들의 참석으로 조금이나마
우울한 기운이 줄어든듯하다.
나이드신 많은 분들중 이런말을 건내신분이있다.
자기아버지 아플때 저희아버지가 4번이나 왔었다.
이런얘기를 하는데 너무 가슴이아팠다.
곧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이 떠올랐던 순간이다.
생각보다 쉽지않았다. 장례의 거의 막바지 절차인 입관을
하는 곳에 가족분들만 들어오라는 말을 오전에 듣고
맨첨에 그말이 뭔지도 몰랐다.
가보니 관속에 사람을 넣는것을 뜻하더라.
평소 나는 눈물이 메마른 사람인줄 알았는데
평생나올것이 그 장례때 다 쏟아부은것 같은느낌이다.
아프지만 살사람은 살아야하기에...
장례를 다치르고 일산추모공원으로 향했다. 이유는
화장을 하러가기위함이다. 눈을 뜨고 보고있지만 차마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그 뜨거운 불길속에서 나온 결정체
한줌의 재..그걸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또 무서운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나도 나중에 고통없이 세상을 떠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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