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병무청 신검 날짜가 다가 왔다

 

난 아무 생각없이 전날 술을 진탕 먹고 그냥 대충 하면 되겠지하고

 

병무청으로 향했다..

 

차 막히는것도 없이 버스로 시원하게 달렸다..

 

병무청에 도착하니 각 지역 사람들이

 

모여있다 다들 신검 받으로 온 사람들이다.

 

근데 거기에 도착하니 아는 사람을 만났다

 

같이 pc방 다니던 친구엿는데 솔직히 놀랐다.

 

대충 인사하고 각자 받아야할 신검 목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쉬웠다.

 

키랑 몸무게를 마지막으로 재본 곳이었는데

 

172에 47키로가 나왔다..이미 키는 알고 있었지만

 

몸무게에서 왜 쪗지란 생각이 들정도로

 

술을 마니 먹어서 그런지 살이 빠지질 않은거같다. 여러가지 검사가 진행되고

 

정신질환 검사가 진행됐는데 몇백개 항목이었는데

 

다 읽어보고 체크했는데 담당하는 사람이 이상없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체크 한게 문제가 있었나 생각이들정도로 다른사람에게는

 

별로 물어보지도 않았다.

 

 

 

 

 

 

옷도 탈의한 상태로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하려니 뼈밖에없는 내모습이

 

좀 창피해서 몸을 최대한 가리면서 빠르게 움직였다..

 

여러가지 검사가 끝났고 되게 오랫동안 진행한거같다..

 

몸은 여러모로 피곤했고 혈압을 재니까 160이상이 나와서

 

거기 직원도 다시한번 재보라고했는데 약간 낮게 나왔고

 

두번째 쟀을때에도 고혈압수치가 나왔다..

 

전날 술을 마셔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난 모르겠다..

 

 

 

 

 

 

 

오랫동안에 걸친 병무청 검사를 거의 마치고 마지막에 급수를 정해주는 곳이 있었다.

 

두가지 항목 키몸무게와 고혈압 때문에 

 

3급입니다 라는 컴퓨터 화면이 보였다..

 

 

3급은 현역이지만 거의 상근으로 빠지는 급수이다..

 

친구는 1급인가 2급인가가 나와서 빼도박도 못하고 현역가야했다..

 

안도의 한숨을 쉬구 친구와 인사도 하지 않은채 집에와서 빨리 잤다..전날 술을 마니먹어서..

 

 

 

 

by blsclinic 2015. 1. 19.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