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끈을 묶어줄 인연이 언젠간 꼭 나타나겠죠?

 

 

 

 

 

 

길을 걷고 있는데 운동화 끈이 자꾸 풀리네요

 

운동화끈이 풀리면 좋은 인연을 만날 징조라고 하던데 마침

 

정면에서 이쁜여자가 걸어오네요. 설마 저 여자가 운명의여인?

 

하지만 제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자기볼일만 보고 그냥 가더군요.

 

저는 급하게 회사로 달려가서 제일먼저 연애중매 사이트에 가입을 했습니다.

 

운동화끈이 풀렸을때는 좋은인연은 반드시 만나지거든요.

 

 

 

 

가입하는 절차가 생각보다 까다롭더군요. 나이에서 부터 직장 연령..

 

너무 복잡하다보니 급 피곤해지고 포기하려는 찰나에 아까 마주쳤던

 

여성이 저희 회사로 오더군요. 이게 인연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아는척을 했지만 묵묵부답이더군요. 저에게 무관심을 보여서

 

더 저에게 자극을 주는것만 같네요. 널 꼭 오늘 내로 내여자로 만들어내겠어

 

하며 깊은 다짐을 하지만 차마 입이 떨어 지지 않더군요.

 

 

좋은 징조이지만 인연은 만들수 없는것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