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비가오는날 무심코 던진말에 감동받은 여친

blsclinic 2015. 6. 26. 18:00

 

 

 

 

 

 

 

 

 

 

 

안녕하세요 올해는 정말 비가 잘안온것 같아요..뉴스를 보면 사상최악의 가뭄이다뭐다..

 

 

말들이 많던데.. 그래도 장마철이 되었으니 제법 비가 와줄거라 믿습니다 ㅎㅎ

 

 

최근 여자친구와 아라뱃길을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아라뱃길을 따라 걷다보면 근처에

 

 

농가를 쉽게 접할수있는데요 밭에 오손도손 앉아서 밭일을 하는 아주머니들을 보며

 

 

 

 

 

 

저분들때문이라도 비가좀 내려줘야 할텐데 했었지요..어제도 커피숍에 앉아있을떄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더니 한방울 두방울 비가 오더라구요.. 그때 문득 아라뱃길에

 

 

아주머니들이 기뻐할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비를 같이 바라보며

 

 

 

 

 

 

여자친구와 커피숍에 있었는데요 여자친구에게 툭하니 던진말이 심금을 울리게될줄이야..

 

 

저는 아무생각없이 여자친구와 비를 바라보며 비가 참 맛있게 내린다 라고 한마디 했을뿐인데

 

 

제말이 음유시인처럼 들린건지 여자친구가 펑펑울기 시작하더라구요..저는 너무 민망해서

 

 

여자친구의 눈물을 닦아주며 이런거 갔다가 우냐고..달래줘봤지만 이미 감수성이 무너져내린

 

 

여자친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ㅎㅎ 저는 저의 언어의 재능을 살려 시인이 되었어야

 

 

 

 

 

 

될까봐요 앞으로는 여자친구앞에서 입조심 하겠습니다..저는 무심코 던진 말이 누군가에겐 진한

 

 

감동이 될수도있다는 생각을 미쳐 못했었네요 ㅠㅠ 앞으로는 덜 감수성있는 단어들만 구사해

 

 

만사 평탄하게 세상을 헤쳐나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