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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주말은 항상 김포에서 하루를 보냈다.

blsclinic 2015. 2. 6. 19:11

 

 

 

 

 

 

난 중학교시절부터 공부를 너무 안하다 보니..고등학교도 공고를 가게되었다..

 

성적이 안나오다보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그래도 주간반이다..

 

난 공부를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다..그차이다..

 

분명 난 머리는 좋다. 안해서 문제인거다 알아줬으면한다..

 

고등학교때도 공부하는게 쉽지 않았고

 

주말만 기다리는 상황이 매번 발생하였다..

 

주말엔 그래도 친구의 집에 하루정도는 묶는다. 삶의 안식처 인곳이다.

 

토요일 학교를 마치고 교복을 입은 상태로 항상 주말마다 김포로 향했다..

 

김포에는 친구가 살기 때문인데..집에 있어봐야 할것도 없고

 

지겨웠기 때문에 거의 매주마다 김포로 향했다.

 

 

 

 

발산역에서 김포가는 버스를 타고 친구와 함께 늘 가는게 일이었다..

 

김포에 가도 별로 할건 없지만 바깥공기를 마시며 좋은사람과 함께 있다는것에

 

행복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 친구네 집이 좋더라. 우리집은 좁은데

 

나도 돈많이 벌어서 저런집으로 가야지 라는 생각이 항상 들었다..

 

일요일에 집에 돌아오려고 보니 교복을 입고 있으니 쪽팔리기도 하지만

 

갈아입을 옷 가지고 가기는 더 귀찮은 일이기에 별수없는 선택이었다.

 

주말이 항상 기다려진다. 집은 지겨워